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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 증상 11가지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관리가 소홀하면 췌장 관련 문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아래 내용으로 췌장염의 증상·원인·종류·진단·치료·예방법과 도움이 되는 식품을 정리해 드립니다.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췌장염 증상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췌장 자체가 소화효소에 의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경과에 따라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적절한 치료 후 췌장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고, 만성은 반복적 염증으로 췌장 구조와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종류
만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주로 복부와 등 쪽에 견딜 수 없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몸을 굽히거나 앉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메스꺼움·구토가 동반되거나 혈압 변화가 있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쇼크에 이르러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염증으로 췌장의 소화효소 생성 능력이 떨어져 영양 흡수에 문제가 생기고, 췌장의 내분비 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 분비가 감소해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
급성 췌장염은 적절히 치료하면 췌장 구조와 기능이 회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급성 췌장염은 과도한 음주, 외상, 혹은 담석에 의한 췌관 폐쇄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췌장 내부 또는 췌관에서 소화효소가 조기에 활성화되면 췌장 조직을 스스로 소화시키는 과정(자가소화)이 일어나 주변 조직에 부종·충혈을 유발하고, 심하면 감염·출혈·농양·괴사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원인
지속적인 음주는 급·만성 췌장염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한 주에 4회 이상 과도하게 음주하는 습관이 있으면 췌장 기능이 떨어지고 염증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집니다. 알코올 의존 상태에 이르면 췌장이 심하게 손상되고, 당뇨 등 합병증과 함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핵심 원인은 담석입니다. 담낭의 담석이 떨어져 담관 말단을 막으면 담즙의 흐름이 장애를 받아 췌장으로 역류하거나 압력이 증가하여 췌장에 무리를 주고, 이로 인해 급성 췌장염이 촉발될 수 있습니다.

 

췌장염 증상


췌장염 증상 11가지
1. 심한 상복부 통증
알코올 관련 췌장염은 과도한 음주 뒤 발생하는 반면, 담석성 췌장염은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후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구토와 발열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가 반복되며, 단기간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통이 지속되면 탈수와 전신 쇠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혈당 상승
갑작스러운 고혈당이 이유 없이 나타난다면 췌장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 불명 당뇨나 혈당 조절의 급격한 악화가 보이면 병원에서 정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황달과 색이 짙은 소변
췌장 머리 부위가 붓게 되면 인접한 담관을 눌러 황달이 생기고, 그 결과 소변이 짙은 색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권합니다.

5. 복통의 양상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악화되며, 통증이 등 쪽으로 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워서 천장을 보면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편안해지는 양상이 흔합니다. 식사 후 통증이 악화되어 구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고, 중증이 되면 쇼크에 가까운 상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담석이 원인인 경우에는 황달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췌장염 증상


6. 메스꺼움
췌장염이 있으면 메스꺼움과 식욕부진이 자주 동반됩니다. 초기 대응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금주, 지방 섭취 제한이 권장되며, 증상이 심하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치료받아야 합니다.

7. 체중 감소
명백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고 복통이나 소화불량이 반복된다면 소화기관, 특히 췌장의 기능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 장애로 인해 영양 흡수가 저하되어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8. 악취가 나는 변
췌장이나 인접 장기에서 출혈이나 소화효소 분비 부족이 발생하면 변이 검거나 악취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췌장이 충분한 소화효소를 생산하지 못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기 때문이며, 지속되면 영양 흡수 불량 징후로 의심해야 합니다.

9. 부종(염증성 붓기)
염증이 심해지면 췌장과 주변 조직에 부종이 생기며, 심하면 괴사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괴사가 광범위하면 다발성 장기 부전이 발생할 수 있어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0. 심박수 증가
급성 염증과 탈수, 통증으로 인해 심박수가 올라가고 때로는 저혈압이 동반됩니다. 적절한 체액 보충과 통증 조절, 안정을 통해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11. 복부 팽만감
복부가 빵빵하게 부풀고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체액 저류나 장기 기능 저하가 복부 팽만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췌장염 증상



췌장염 예방
충분한 수분 섭취와 금연, 균형 잡힌 식단이 췌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음주를 줄이거나 끊고, 기름진 음식과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과 대사 상태를 관리하는 것도 예방에 유익합니다.

췌장염 진단
급성 췌장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에서 아밀라아제·리파아제 등 췌장 효소 수치가 정상의 약 3배 이상 상승하는지 확인하고, 염증 지표(백혈구 등)와 전해질·혈당 상태를 검사합니다. 복부 초음파나 CT로 췌장 상태와 담석 유무를 평가하며, 필요시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을 시행하여 췌관 폐쇄나 이상 부위를 확인합니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세포가 소실되어 소화효소 수치가 오히려 정상이거나 낮게 나올 수 있으며, 단순 X선에서 석회화가 관찰되는 경우도 있으나 확진에는 영상 검사와 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췌장염 치료
급성·만성 췌장염 모두 입원 치료가 권장됩니다. 췌장을 쉬게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므로 정맥주사로 수액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필요하면 코로 위장관 영양관을 삽입하여 비위(非구강) 영양을 실시합니다. 통증 관리를 위해 진통제를 투여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만성 췌장염으로 인한 소화효소 부족 시에는 인공 소화효소 제제를 복용하여 소화 및 영양 흡수를 돕습니다. 식단은 저지방·저염 위주로 섭취하고, 유제품·튀김·패스트푸드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주는 필수이며 과식도 삼가야 합니다.

 

췌장염 증상


이상으로 췌장염의 증상·원인·종류·진단·치료·예방법과 권장 식품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평가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췌장염 증상